초선의원이었던 대한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패륜아 사건으로 재선에 실패한다. 잘나가는 국회의원에서 하루아침에 백수신세로 전락한 대한. 대리기사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면서도 정계복귀의 꿈을 놓지 않는데... 시장에서 우연히 대학시절 썸타던 수현과 마주치게 된다. 반가워하는 대한과 달리 왠지 모르게 못마땅해 보이는 수현인데... 그들 앞에 의문의 여고생이 나타나 다짜고짜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달라며 엉엉 운다.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대한 여고생을 도와줘 패륜아 꼬리표를 뗄 생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