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자 배우였던 미구엘 보세의 인생을 담은 자전적 드라마. 이탈리아 여배우였던 엄마와 스페인 투우사였던 아빠 밑에서 자란 보세는 여느 부유한 집처럼 문화와 예술에 둘러 쌓여 자랐고, 많은 유명 인사들을 보며 자란다. 뛰어난 외모와 재능으로 발레와 연극에 열중하던 보세는 20대 초반, 카밀로 세스토에게 발탁되어 1977년 첫 앨범 [린다]를 발표하고 라틴 팝, 얼터너티브 록, 뉴웨이브 소프트 록등 다양한 음악을 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한다. 미구엘 보세는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적은 없지만, 게이라고 익히 알려져 있으며, 2018년 이혼 직전까지 26년 동안 함께 한 파트너이자 연인인 나초 팔라우와 4명의 아이를 함께 키웠다. 드라마는 젊은 시절의 미구엘과 중년의 미구엘이 등장하며, 초기 경력을 시작하는 미구엘과, 전성기 시절 이후의 미구엘의 모습을 교차하여 보여주고, 그의 과거 연인과 파트너들의 관계까지 솔직하고 과감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