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용감한 ‘앨리스’들이 있다. 성적에 대한 과도한 압박으로 시험불안증을 겪었던 ‘여름이’, 섭식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늘봄이’, 권위적인 아버지와 갈등이 컸던 ‘나쵸’, 중학교 자퇴 이후 자존감을 잃고 방황하던 ‘하름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학생들이 학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1년간 온전히 자신을 돌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행복하고 싶어!” 자유를 찾아 떠난 ‘앨리스’들의 여행, 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